MZ 세대는 198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M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이들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로 불리며, 기존 세대와는 차별화된 가치관과 업무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직장 상사들은 MZ 세대 직원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합니다. 각종 미디어에 등장하는 MZ 세대의 모습은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미디어에 비치는 그들의 모습과 실제 마주하는 모습은 사뭇 다르지만, 그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직장에서 그들을 대하는 데 훨씬 쉽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오늘은 MZ 세대 직원 관리를 위한 직장 상사의 핵심 역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MZ세대 직원의 특성 이해
MZ세대들이 원하는 것
MZ 세대는 자율성과 유연성을 중요하게 여기며,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합니다. 재택근무나 화상 업무와 같은 기성세대 직장인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업무 환경을 선호하며, 주 52시간 업무 준수 및 불필요한 회식이나 야근을 굉장히 꺼니다. 또한 업무에 대한 즉각적인 피드백과 보상을 기대하고,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에 빠르게 적응합니다. 이러한 특성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MZ 세대 직원 관리의 첫 단계입니다.
코치형 리더십 발휘
수평적인 분위기의 멘토
MZ 세대 직원들은 수직적인 지시보다는 수평적인 소통을 선호합니다. 따라서 상사는 코형 리더십을 발휘하여 직원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자율성을 높여주어야 합니다. 정기적인 피드백 세션을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성과 관리와 경력 개발을 지원해야 합니다. MZ 세대 부하직원이 업무에 갈피를 못 잡고 있을 때는, 상사가 먼저 다가가 친절하게 업무를 지시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그들이 직장 상사의 도움을 원하는지 먼저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들의 조용한 멘토를 자처해 보세요!
유연한 근무 환경 조성
새롭게 등장하는 근무 환경
MZ 세대는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여기므로, 유연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줌(ZOOM)을 통한 화상회의나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날을 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기성세대의 경우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만, MZ 세대의 경우 공유 공간이나 카페 등에서 업무를 하는 것도 선호합니다.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시차출근제도나 일일 근무시간을 융통성 있게 조절하는 탄력근무제 등도 그들에게 매력적인 근무 환경입니다.
적절한 보상과 동기부여
적절한 인정과 정량적 지표
MZ 세대 직원들은 즉각적인 보상과 인정을 기대합니다. 따라서 성과에 대한 적절한 보상 체계를 마련하고, 정기적인 승진 기회와 교육 지원 등을 통해 동기 부여해야 합니다. 또한 업무 과정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제공하여 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단순히 근무시간으로 MZ 세대 직원을 평가하는 것이 아닌 생산성을 기준으로 평가하고, 목표 달성도 나 프로젝트 완수도 등 정량적 평가 지표를 도입하는 것은 MZ 세대 직원들이 가시적으로 자신들을 평가하게 하는 장치입니다. 궁극적으로 동기부여의 발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소통과 협업 문화 조성
관용적인 분위기와 다양한 소통 창구
MZ세대 직원들은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소통을 선호합니다. 따라서 상사는 직원들과의 활발한 의사소통을 장려하고, 팀워크와 협업 문화를 조성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회의, 사내 커뮤니티 활성화, 조직 강화 활동 등을 통해 이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하는 것이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는 MZ세대의 특징입니다. 하지만, MZ세대 중 의사소통에 소극적인 이들도 꽤 많습니다. 비난보다는 격려와 응원을 장려하는 소통 분위기를 조성, 1:1 및 익명 대화 창구 개설 등이 그들의 의견표현을 끌어낼 수 있는 전략적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