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캐리비안베이 휴가를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핵심만 정리한 준비물 리스트 및 꿀팁에 대해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1. 준비물
수건
캐리비안베이 내에서는 수건을 유료로 대여해야 하기 때문에 수건을 충분하게 가져가는 게 좋습니다.
2인 기준 3개, 4인기준 5개 정도가 적당합니다.
비닐봉지
물놀이 한 뒤 입은 수영복이나 젖은 옷을 담을 비닐봉지를 2~3개 정도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모자/선크림/자외선 차단용품
물놀이 할 때 자외선 차단은 필수입니다. 캐리비안베이 근처도 햇빛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모자를 착용하거나 자외선 차단을 꼼꼼하게 하지 않으면 몸이 빨갛게 타는 경우도 있습니다! 날씨를 잘 확인하셔서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현금
캐리비안베이에는 실내 락커(대여 5000원)와 실외 락커인 웨이브 락커(대여 3000원)가 있습니다. 구명조끼(대여 8000원)를 빌릴 때도 현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2~3만원 정도 현금을 챙기는 게 좋습니다.
방수팩
캐리비안베이에서 방수팩을 판매하고 있지만, 외부와 비교하면 굉장히 높습니다. 미리 방수팩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세면도구
캐리비안베이는 샤워장 시설이 꽤 좋은 편입니다. 바디워시와 샴푸가 기본으로 비치되어 있지만, 클렌징 폼,트리트먼트, 샤워타월 등은 챙겨 가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를 마치고 머리를 말리면 머리가 뻣뻣하게 굳기 때문에 트리트먼트나 린스를 가져가 사용하면 샤워 후 머리 손질에 좋습니다. 샤워타올을 가져가면 몸에 바른 선크림을 지우기도 좋고 샤워하기에도 편리합니다.
음식 및 식사
캐리비안베이 내부에 식당이 많지만, 가격이 매우 높고 음식의 만족도가 높지 않을 수 있습니다. 캐리비안베이 내부에서는 간단한 간식만 사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놀이 하고 컵라면 먹는 것을 즐기시는 분들을 위해 꿀팁을 드리자면, 컵라면과 보온병에 따뜻한 물을 챙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식사할 때만, 캐리비안베이에서 나와 소지품 검사를 하는 입구 옆 음식물보관소 안에 있는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는 게 굉장히 편리합니다.
샌드위치같은 준비가 필요없는 음식을 챙겨와서 간편하게 식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워터슈즈/아쿠아슈즈
워터슈즈 혹은 아쿠아슈즈는 있으면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맨발로 다녀도 그렇게 미끄럽지는 않지만, 맨발로 걷기에는 바닥이 좀 거친 곳이 종종 있어서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방 적응되는 정도라 굳이 살 필요까지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있으면 좋습니다.
2. 꿀팁
주차
캐리비안베이는 무료주차장과 유료주차장이 있습니다.
- 유료주차장: 입구와 굉장히 가깝지만, 하루 최대 15,000원의 요금이 발생합니다. 무인정산기에서 사전 정산시 12,000원, 카카오T로 할인을 받는 경우 최대 10,000원입니다. 다른 곳에 돈을 안쓰고 주차장에 투자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 무료주차장: 무료 주차장은 1A,1B,2,3 주차장이 있습니다. 무료 1A,1B 주차장이 위치상 가장 좋습니다.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한 경우, 셔틀을 타고 캐리비안베이 정문까지 이동해야 합니다. 짐이 많지 않다면, 무료주차장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셔틀
자차가 없으신 분들은 캐리비안베이까지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캐리비안베이 셔틀버스 예약은 클룩, kkday, 월드트레블에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1만원 중반대로 원하시는 곳에서 편하게 예약하시면 됩니다.
월드트레블의 캐리비안베이 셔틀버스 운행지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서울(영등포, 강남역, 신도림, 신논현), 인천, 부천, 천안, 수원, 안산, 아산, 평택, 동탄
서울(영등포, 강남역, 신도림, 신논현)은 편도 운행도 가능합니다.
음식물 보관소
입구 옆 음식물 보관소는 실온 보관소와 냉장 보관소가 있습니다. 모두 무료로 사용가능하며 실온 보관소는 에어컨이 굉장히 잘 나오며, 냉장 보관소는 냉동창고와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비치체어/데이베드/빌리지
비치체어, 데이베드, 빌리지는 물놀이 중간에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짐을 두기 매우 편리합니다. 접근성도 좋아 사람이 많은 주말같은 경우 돈값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라면, 예약이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설들은 인기가 많아 주말에 방문한다면 최소 7일 전에는 미리 예약을 하는 게 좋습니다.
결제
캐리비안베이 내부에서는 베이코인을 사용해서 식사나 간식거리를 사 먹을 수 있습니다. 베이코인은 소지품 검사를 통과한 뒤 입장확인하는 곳을 지나면 있는 키오스크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최소결제금액 30,000원 부터 결제할 수 있습니다. 결제를 하면, 팔에 두르는 종이 팔찌가 나옵니다. 내구성이 좋은 편이 아니라 쉽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팔에 계속 차고 다니면, 분실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베이코인에 남은 금액이 있으면 정산기 키오스크에서 전액 환불이 가능합니다. 7일 이내에 환불된다고 합니다.
제휴카드 및 할인
캐리비안베이는 시즌별 다양한 할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휴사 할인이나 청소년 및 가족단위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있으니 아래 링크에서 나에게 맞는 할인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캐리비안베이 혹은 에버랜드는 제휴카드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카드가 제휴카드인지 어떻게 최대 할인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락커
캐리비안베이는 신발 락커, 실내 락커, 실외 락커인 웨이브 락커가 있습니다.
- 실내 락커: 1인당 5000원. 실외락커보다 넉넉한 수납공간. 4~5층에 걸쳐 있으며 식당도 같이 있어서 꽤 복잡하다.
- 실외 웨이브 락커: 1인당 3000원. 저렴한 비용. 약간은 아쉬운 수납공간
- 신발 락커: 무료
캐리비안베이에서는 락커를 빌릴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급적 웨이브 락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소지품 검사 후 입장확인을 하면 베이코인 구매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여기서 오른쪽에 있는 계단을 올라가면 실내 락커와 신발락커가 있습니다.
반대로 왼쪽에 있는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웨이브 락커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웨이브 락커에 신발을 넣을 공간이 있기 때문에 신발과 짐 모두 넣을 수 있습니다.
웨이브 락커에는 실내 락커와 마찬가지로 샤워장과 화장실 등 모든 시설이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트랙션
사람이 몰리는 성수기 주말에는 오픈런을 해도 어트랙션은 대기를 오래 해야 하지만, 평일에는 비교적 널널합니다.
평일 기준 메가스톰, 타워래프트, 타워부메랑고, 워터봅슬레이, 와일드블라스터 등 야외 어트랙션의 대기시간은 입장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 알아두면 좋은 것이 실제 대기시간이 어트랙션 앞에서 안내하는 대기시간보다 짧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평일기준)
만약 대기시간이 30~50분 사이면 도전해 볼 만합니다! 70분 이상은 비추천드립니다.
대기없이 어트랙션을 즐기시고 싶은 분들은 Q-PASS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격은 할인 받아도 최소 50,000이상이지만, 만족도는 개개인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에버랜드 어플에서 캐리비안베이 어트랙션 대기시간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아이폰 기준
[에버랜드 어플] → [캐리비안베이 설정] → [Info/Map] → [어트랙션]에서 대기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기준
[에버랜드 어플] → [캐리비안베이 설정] → [화면 상단 "이용중"으로 설정] → [어트랙션]에서 마찬가지로 확인가능 합니다.
요약
- 준비물을 잘 챙긴다
- 음식은 챙겨와서 소지품 검사하는 곳 옆에 있는 음식물보관소에 두고 식사할 때 안에 있는 테이블에서 식사를 한다.
- 입장 확인 > 웨이브 락커로 이동(베이코인 키오스크 옆에서 좌회전해서 오르막길!) > 짐 두고 나오면 바로 파도풀!
- 츄러스는 딱딱하고 만든 지 오래된 느낌이 많이 들었기에 비추
- 주말에는 비치체어/데이베드/빌리지 등 1주일 전 예약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