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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의 법칙(Sahm Rule)과 실업률 그리고 경기침체

by via away 2024. 8. 7.

최근 미국 실업률 발표 이후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심리가 확산되면서 자산시장은 역사에 남을 폭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중 주목을 받는 것이 경제학자 클라우디아 샴의 "샴의 법칙"입니다.

샴의 법칙이란?

샴의 법칙이란 전국 실업률의 3개월 이동 평균이 12개월 동안의 최저점보다 0.5% 포인트 이상 상스아면 경기 침체가 진행 중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번에 발표된 미국 7월 실업률은 4.3%로 예상치인 4.1%를 하회한 성적이었습니다. 이 데이터는 연준의 금리인하 정책이 경기침체를 막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시장에 퍼뜨렸습니다.

경기 침체 가능성

샴의 법칙 창시자인 클라우디아 샴은 경기침체 가능성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경기 침체는 불가피하지 않으며,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 소비자 지출, 생산 데이터, 가계 소득 등을 언급하며 경기 침체의 불가피성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 현재 우리는 둔화된 상황에 있다. 수축 영역에 있지는 않다. 이는 충분하지 않으며, 경기 침체를 피하는 것 이상으로 더 잘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준의 대응방안

TS 롬바드의 글로벌 매크로 매니징 디렉터인 다리오 퍼킨스(Dario Perkins)는 월요일 발표된 연구 노트에서 “사람들이 샴의 법칙을 언급하며 미국 경기 침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며,이는 본질적인 것을 놓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샴의 법칙은 실업률이 0.5%포인트 상승하면 훨씬 더 많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준 정책 결정자들은 수요일에 금리를 동결했지만,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과연 9월 FOMC에서 25bp 금리인상을 단행할 지, 50bp 인하로 시장에 퍼진 공포를 빠르게 잠재우는 데 집중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클라우디아 샴의 추가 의견

샴은 최근의 예측치를 하회한 실업률 지표가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을 지연시키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녀는 “연준은 여전히 큰 레버리지를 가지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번에 모든 것을 할 필요는 없지만, 경제압박을 완화할 수 있는 레버리지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샴은 6월 중순에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금리를 더 빨리 인하하지 않으면 경제가 수축국면에 들어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양한 지표의 중요성

샴은 지난 금요일 인터뷰에서 “거시 경제 예측, 거시 경제 정책, 투자에 있어서는 항상 모든 데이터를 가지고 있지 않다. 연준이 내릴 어떤 결정도 불확실성 하에서 내려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이해하는 데 있어 큰 어려움이 있다. 이는 하나의 지표에만 의존하지 말고 다양한 지표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어디에서 가장 의견이 갈리는지를 잘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샴의 법칙이 경기 침체를 예측하는 유용한 지표일 수 있지만, 연준과 정책 결정자들은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경제 상황을 판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